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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확진자 504명…29일 거리두기 격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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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04명, 누적 확진자 3만337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월 이후 다시 급속한 확산세에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6~27일(581명→555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전날(337명)보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14명 줄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강원 33명,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서구 댄스 교습 학원 관련 누적 129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124명, 강남구 연기학원 27명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 18명, 제천시 김장 모임 14명, 부산-울산 장구 강습 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61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49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 4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7명, 러시아·태국 각 2명, 네팔·인도·인도네시아·파키스탄·헝가리·노르웨이·브라질 각 1명이다. 내국인 8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를 잡는 동시에 5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고려해 오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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