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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 '공격형 2루수' 최주환, FA 영입 경쟁 불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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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주가 상승한 FA 최주환, 2루수가 약점인 통신 3사의 영입 경쟁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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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FA 시장 최대어 중 한명으로 꼽히는 최주환 ⓒ 두산 베어스



2020 KBO리그가 NC 다이노스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다.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영입, 새 코칭스태프 선임 등 10개구단 프런트들은 시즌보다도 더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규시즌 못지않게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는 스토브리그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역시 FA 이적시장이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건 A등급의 FA를 가장 많이 배출한 두산발 FA 선수들의 행선지다.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모기업의 상황으로 봤을 때 동시다발적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풀렸을 경우 전원 잔류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산 소속 A급 FA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A 시장에서 팀 동료 허경민과 함께 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최주환 역시 한파를 뚫고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2루수임에도 두산 중심타선에 배치될 정도로 빼어난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을 갖춘 2루수를 필요로 하는 몇몇 구단에서 군침을 삼킬만한 자원이다.

※ 2012시즌 이후 최주환 KBO리그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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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시즌 이후 최주환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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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를 앞두고 올시즌 커리어하이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최주환이 기록한 0.839의 OPS와 16개의 홈런은 타고투저 성향이 극심했던 2018년(OPS 0.979, 26홈런)이후,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함에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장타력과 별다른 약점 없이 다양한 구종을 배트 컨트롤로 대처해내는 타격 기술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는 140경기 중 113경기를 2루수로 출전했다. 그간 타격은 좋지만 수비가 불안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활약을 보였다.

또, 지난 플레이오프 4차전 승부처에서 소형준을 상대로 한국시리즈행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최주환은 정규리그에서 소형준을 상대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kt 이강철 감독은 최주환을 겨냥해 소형준을 구원 등판시킨 것인데, 최주환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기록상 절대 열세를 극복하고 결정적인 홈런포를 터뜨렸다. 결정적인 순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주환의 타격 능력은 팀 성적 상승을 노리는 팀의 지갑을 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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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에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인 최주환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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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최주환 영입을 놓고 SK와 kt, LG 통신 3사의 장외전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내부적으로 김창평 등의 유망주를 육성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주전 2루수 자원이 없다. kt 위즈는 노장 박경수가 그간 분투했지만, 어느덧 그의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었기에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올시즌 MVP가 유력한 로하스의 해외리그 이적 가능성을 감안하면 kt가 공격력 유지를 위해 최주환에게 배팅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2루수가 고질적 약점으로 꼽히는 LG 역시 영입 후보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주환은 신인 시절부터 군 제대 이후까지, 두산의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인해 기량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대표적인 선수였다. 다른 팀이었으면 주전을 꿰찰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트레이드 대상으로 꾸준히 언급되던 선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주환은 마침내 두산의 두터운 선수층을 뚫고 주전을 차지했고, 마침내 FA 자격까지 취득했다.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한 최주환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올시즌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최주환이 지난해 오지환-김선빈(총액 40억억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한국시리즈 소외된 유희관, FA 훈풍은 없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케이비리포트 기자(admin@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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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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