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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섬유아세포 생산 기간·비용 확 줄인 3차원 배양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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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휴먼바이오텍, 세포치료제 개발로 난치성 질병 신속 대응 가능

연합뉴스

섬유아세포 배양 사진(왼쪽 3차원 기술배양, 오른쪽 2차원 기술배양)
[진주 휴먼바이오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 벤처기업 휴먼바이오텍은 사람 피부를 구성하는 섬유아세포 생산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인 3차원 대량배양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섬유아세포와 줄기세포 등 인체 세포는 배양 용기 표면에 붙어 발달하는 특성으로 지금까지 2차원 배양 방법에 의존해 생산됐다.

그러나 3차원 배양기술은 2차원 배양보다 더욱 짧은 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활력이 우수한 인체 세포를 대량 증식할 수 있다고 휴먼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이 회사가 섬유아세포 1억 셀을 기준으로 2차원과 3차원 배양 과정을 비교한 결과 생산 기간은 2차원 배양 때 4주 정도 걸렸으나 3차원 배양 때는 절반(2주)으로 줄었다.

3차원 배양 생산 비용도 2차원 배양 비용보다 3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차원 배양기술을 활용한 섬유아세포는 세포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높아 2차원 배양에서 나타나는 세포의 증식과 기능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

3차원 배양기술은 이 같은 장점으로 난치성 질병에 필요한 세포 치료제 수요에 신속하면서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섬유아세포의 3차원 배양과정과 세포증식 및 생존율은 경상대학교 수의독성학연구실에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인체에 무해한 냉동보존제를 개발해 줄기세포를 장기간 보존하는 기술과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성장인자를 분리하고 농축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효종 휴먼바이오텍 대표는 "3차원 대량배양기술은 치료에 충분한 인체 세포를 배양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데다 증식력과 기능 저하 등 2차원 배양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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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종 휴먼바이오텍 대표
[진주 휴먼바이오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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