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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과학자 테러 공격으로 사망..."바이든 정책에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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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이 테러에 관여"

AP "네타냐후 총리가 그의 이름 기억하라고 말해"

뉴욕타임스 "바이든 당선인 노력에 장애물 될 것"

이스라엘, 이란 핵협정 원상 복귀 정책에 반대

[앵커]
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했던 핵 과학자가 테러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관여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정책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의 핵 개발을 이끌었던 저명한 과학자가 암살됐다고 이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IRNA 통신은 이란 국방부의 연구·혁신 기구 수장이자 핵 과학자인 모센 파크리자데가 테헤란 인근 소도시에서 매복 테러 공격을 받아 순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과학자를 태운 차량이 총격을 당한 데 이어 15초 뒤 폭탄을 실은 픽업 트럭이 옆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르 하타미 / 이란 국방장관 : 그는 과학 분야의 고위층으로 오랫동안 이란의 국방 발전을 위해 힘썼습니다. 수많은 학생을 길러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2003년 중단된 이란의 비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유엔 보고서에는 그가 이란의 핵무기 기술 개발에 참여했으며 여전히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번 테러에 관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과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파크리자데의 이름을 기억하라고 말한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2018년 4월 30일) : 계획의 핵심은 새 조직을 만들어 계속 그 일을 하는 겁니다. 아마드 프로젝트 수장인 모센 파크리자데 박사가 그렇게 했습니다. 그 이름을 기억하세요. 파크리자데!]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바이든 행정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 신문은 올해 초 솔레이마니 암살 때와 같이 이란의 거센 반발을 예상하며 이란 핵협정을 되돌리려는 바이든 당선인의 노력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 핵협정을 원상 복귀시키려는 바이든의 외교정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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