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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대면 협상 재개...전환기 종료 5주 앞으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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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협상대표 자가격리 해제...27일 런던 방문해 주말 협상

"상당한 이견 여전"...영국 총리 "EU가 원한다면 합의 가능"

뉴시스

[런던=AP/뉴시스]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대표.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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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시 중단한 브렉시트 미래관계 대면 협상을 재개한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벨기에 규칙에 따라 우리 팀과 나는 더 이상 격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물리적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유럽의회 브리핑을 한 뒤 협상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똑같은 상당한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EU는 EU 측 협상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19일 대면 협상을 중단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국 층 브렉시트 협상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 총리 유럽보좌관은 트위터에서 바르니에 대표의 27일 런던 방문과 주말 대면 협상 재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늦었지만 여전히 합의가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는 점이 분명할 때까지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합의는 영국의 주권을 전면 존중해야 한다"며 "우리와 EU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바탕으로 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요한 이견이 상당히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들(EU) 이 원한다면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BBC가 전했다.

영국은 올해 1월31일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다. 다만 전환기(12월 31일까지) 동안 EU와 기존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를 협상하고 있다.

전환기 종료까지 5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양측은 합의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어업권, 공정경쟁 보장 등의 핵심 문제들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EU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하고도 회원국 혜택을 그대로 누리려고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은 EU가 별도의 주권국이 된 영국에 EU의 규정을 강요한다고 반박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영국과 EU는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교역한다.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혜택을 누리던 양측 사이 갑자기 무역장벽이 세워진다는 뜻으로 사실상 '노 딜'(합의 없는) 브렉시트나 마찬가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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