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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JLPGA 노트]2020년 상금왕이 없는 이유..내년 통합 상금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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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JLPGA 투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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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시즌 일정을 보내지 못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올해 상금왕과 대상이 없다.

JLPGA 투어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올해 마지막 대회인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애초 이 대회는 2020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이었다. 그러나 JLPGA 투어가 올해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하면서 2020년과 2021년 시즌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최종전 개념이 사라졌다.

JLPGA 투어는 지난 5월 “시즌 대회 수가 예정 대회 수의 절반 이하에 그치면서 선수들의 실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돼 상금랭킹을 산정할 수 없다”며 “상금랭킹에 근거를 두고 그 이듬해 시드를 부여하는 일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2020년과 2021년 시즌 통합을 발표했다. 올해 37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던 JLPGA 투어는 23개 대회가 취소되고 14개 대회를 개최했다.

2020년과 2021년 시즌 통합으로 일부 규정이 바뀌었다. 먼저 시드권자가 출전하는 대회가 조정됐다.

2020년 시드를 획득한 선수(상금순위 상위권자)는 내년까지 최소 34개 대회(일본여자오픈, 토토 재팬 클래식, 리코컵은 제외)의 참가를 보장하고 2021년까지 34개 대회가 끝난 뒤 시드 순위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시즌 통합으로 개인 타이틀 규정도 달라져 올해는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 1위를 뽑지 않는다. 내년 11월 리코컵 챔피언십을 끝낸 뒤 2개 시즌을 통합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 1위를 시상한다.

28일 기준 13개 대회가 열린 JLPGA 투어에선 후루에 아야카 3승, 사소 유카(이상 일본)와 신지애가 2승씩을 올렸다.

9월부터 투어에 합류한 신지애는 후지쯔 레이디스와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둬 상금랭킹 6위(4691만1250엔)에 이름을 올렸다. 사소가 상금랭킹 1위(8925만3170엔)다.

대상 격인 메르세데스 랭킹에선 후루에 아야카 1위, 사소 유카 2위, 신지애는 10위에 자리했다.

최저타수 부문에선 유카 1위(70.0945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배선우가 4위(70.2389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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