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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마존, 코로나 온라인구매에 올해만 42만명 신규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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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애틀=AP/뉴시스]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고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폭증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서는 미국 전역에서 10만 명 정도를 신규 채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3월 23일 미 미시간주 리보니아의 하역 센터에서 직원들이 작업하는 모습.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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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 업체 미국 아마존 사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모두 42만7300명을 미국과 국외에서 추가 채용했다고 27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아마존의 총 고용인력은 120만 명으로 미 텍사스주 댈라스시 전체인구만 하다는 것이다.

코로나 19 창궐로 온라인 구매가 대세가 되면서 일어난 채용 폭증으로 아마존은 올해 하루 평균 1400명 씩 계속 신규 고용했다.

특히 신규 고용이 심화된 7월 이후에만 35만 명이 새로 들어와 일일평균 신규 고용이 2800명으로 배증했다.

아마존의 신규 42만 명에는 휴가철 대목 때 일시적으로 고용한 10만 명과 하청업체 소속인 50만 명의 배달차량 운전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42만 명 계속 채용은 20년 전 월마트에서 일어났던 23만 명 계속 채용 기록을 거뜬히 넘어선 대기록이다.

민간 기업이 아닌 공공 및 국가사업으로 미국에서 행해진 2차 대전 초기 함선 건조 때나 종전 직후 재향군인 고용을 위한 주택건설 붐 시기에나 볼 수 있는 초대형 채용이란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전 사업체 고용시장에서는 코로나 19가 본격화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2250만 개의 일자리가 정리해고와 직장폐쇄로 한꺼번에 없어졌다. 2020년 2월까지 금융위기 회복세의 113개월 동안 연속 순증했던 2200만 개 일자리가 이 두 달에 모두 사라졌다.

이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연속 사업체의 일자리 수는 순증하고 있지만 모두 합해 1200만 개에 그쳐 복구 비율이 55% 정도이며 아직도 1000만 개가 살아나지 못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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