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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기다려라 한국전력"…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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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6연패 탈출과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0-25 25-22 28-26)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다우디가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허수봉이 18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최민호도 블로킹 4개 포함 11득점으로 분전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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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2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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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6연패의 사슬을 끊어냄과 동시에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함께 마련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후 "연패를 이렇게 빨리 끊을 줄은 몰랐다"며 "상대 에이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운이 좋았다. 연패 탈출로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갈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또 "허수봉이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세터 김명관과 호흡은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리시브는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연패를 끊어낸 만큼 다음달 2일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최 감독은 "우리가 한국전력의 연승을 깨러 가겠다"며 "선전포고를 하겠다. '기다려라 한국전력'"이라고 덧붙였다.

장충=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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