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오뚜기 3세' 함연지 "아빠 함영준, 할아버지 故함태호 재킷 수선해 입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뮤지컬배우 함연지 유튜브채널 '햄연지'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부모님의 소장품과 집안 가보를 공개했다.

27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드디어 부모님의 집을 털어봤습니다! 함연지와 부모님의 추억이 담긴 소장템 최초 공개. 엄마의 30년 된 패션템과 아빠의 40년 된 보물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함연지는 "오늘은 부모님께서 가지고 계신 오래된 물건들을 가져와 봤다"며 "집안의 가보까지 있다. 최소 20년에서 50년 된 햄가네 아이템이다"고 운을 뗐다.

함연지는 먼저 어머니의 20년 된 명품 브랜드 디올의 새들백과 구두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에 이게 다시 유행을 하는데 엄마가 20년 전 쯤 이걸 사셨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찐 복고 레트로 아이템인 것 같아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배낭과 구두를 소개하며 "디자인이 점잖고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보니까 이런 건 5대, 6대를 물려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며 "여기 조그맣게 로고가 있다. 저는 브랜드명이 숨겨져있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인 함영준 회장의 소장품도 소개했다. 함연지는 아버지의 재킷, 25년 정도 쓴 만년필, 대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가방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특히 아버지의 재킷을 입어본 함연지는 "할아버지가 입던 재킷이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아빠가 몸에 맞게 수선을 하셨다. 아빠가 날이 추워지면 이 옷만 찾으셔서 눈물이 난다.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할아버지에 대한 아빠의 그리움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끝으로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미니어처 동상을 소개했다. 그는 "저희 집에 두고 항상 할아버지를 추억하는 가보 1호"라고 설명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