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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직속' 법무부 검사들도 반발…전국 검사 공동성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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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초동 대검청사와 과천 법무부에는 숨막히는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던진 검찰총장 직무 배제 카드가 일파 만파의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검찰 내부는 평검사부터 최고위 고검장에 이르기까지 추장관의 조치가 위법 부당하다며 재고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국에서 추미애 법무장관을 향한 항의 성명이 이어졌습니다. 일선 검찰뿐아니라 법무부에서 일하는 검사들도 이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정기자 , 거긴 어딥니까? (저는 지금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법무부 검사들이 단체로 항의를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무부에도 검사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법무부 검찰국 소속 검사 10여명은 직속상관인 심재철 검찰국장을 만났습니다.

면담은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평검사들은 "윤 총장 직무정지 명령을 철회할 것을 추 장관에 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심 국장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심 국장은 대표적인 추 장관 측 인사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추 장관 취임 후 검사장으로 승진한뒤, 핵심 요직인 대검 반부패부장을 거쳐 검찰국장직을 맡았고 후배 검사로부터 "니가 검사냐"는 말을 들은 상갓집 항명 소동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앵커]
중앙지검 부장검사들과 지역의 검사들도 반발에 동참했다던데,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검사들이 추장관에게 반발하고 있는거죠?

[기자]
윤 총장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온 이성윤 지검장의 지휘 아래 있는 중앙지검 부장검사들도 "총장에 대한 처분을 재고해 달라"는 단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에서 근무하는 검사들의 릴레이 성명도 이어지고 있어서 지금까지 전국 18개 지검 전체와 40개 지청 평검사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했고 전직 검찰 고위 간부 34명도 오늘 추 장관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앵커]
법무부가 외부 감찰위원회를 소위 '패싱'해서 반발이 있다는 뉴스를 어제 전해 드렸는데 결국 윤총장에 대한 징계위를 열기전에 감찰위를 먼저 열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네. 당초 법무부는 윤 총장 징계 이후인 오는 10일에 감찰위원회를 열려고 했지만 위원들의 반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때문에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알려졌는데, 법무부는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고 날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감찰위원은 "아직 안건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윤 총장에 대한 문제는 당연히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찰위는 회의결과를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할 수 있는 만큼 윤 총장 징계에 일부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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