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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9연승' 흥국생명의 무한질주…김연경 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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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을 성공 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0.11.2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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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지지 않는 흥국생명의 질주가 계속된다.

흥국생명은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6 25-23)으로 완파했다.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을 '9경기'로 늘린 흥국생명은 승점 25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3위(승점 15)에 머물렀다.

주포 김연경이 21점(공격성공률 60%)으로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재영이 15점, 루시아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12점을 올린 라자레바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초반부터 김연경과 루시아, 이재영이 착실히 점수를 쌓아나가면 14-8로 달아났다. 16-10에서는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19-10까지 차이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을 13점에 묶어놓은 흥국생명은 김세영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하고, 상대 라자레바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가볍게 정리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흥국생명은 9-9에서 상대 조송화의 서브에이스와 라자레바에 연거푸 당하며 9-11로 뒤졌다. 그러나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루시아의 블로킹 등으로 6연속 득점하며 단숨에 15-11로 흐름을 바꿨다. 17-13에서는 루시아의 블로킹, 김미연의 서브 득점, 이재영의 퀵오픈 등을 엮어 22-13까지 격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접전 끝에 3세트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19-18에서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달아난 흥국생명은 20-19에서 상대 김희진의 서브 범실로 21-19로 도망갔다. 위기에서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연경은 21-20에서 후위공격을 성공한 뒤 22-21에서 다시 시간차 공격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 냈다.

IBK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에도 김연경은 23-22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24-23에서 오픈 공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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