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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스 보아스 "FIFA, 마라도나 상징인 10번 금지 방침 내려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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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최근 사망한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CLARIN'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예상치 못한 슬픈 상황이 벌어졌다. 마라도나가 심장 마비로 삶을 달리했다"고 비보를 전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국민들은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4일 뇌수술을 받은 바 있다. 수술 일주일 후 퇴원했고 회복 도중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요양을 하던 중 25일 오전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곧바로 구급대원들이 투입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마라도나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등에서 뛴 전설적인 선수다. 특히 1984년부터 약 7년 동안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은 적이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힘나시아의 감독을 이끌고 있었다.

특히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과 UEFA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나폴리는 그를 위해 10번을 영구결번 처리하기도 했다. 특히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나폴리는 홈 경기장인 산 파올로 스타디움의 이름을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바꾸는 것으로 고려 중이다.

축구계의 전설이 운명을 달리하자 수많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 펠레는 "정말 슬픈 소식이다.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전설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현대 축구계를 이끌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 등 현역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해 잉글랜드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 등이 마라도나의 죽음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최근 포르투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 "마라도나의 죽음은 정말 슬픈 소식이다. 나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을 향후 어떤 대회, 어떤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달고 뛰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그것은 전설적인 선수 마라도나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 그의 죽음은 축구계에서 믿을 수 없는 손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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