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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사상최고 수준...백신+바이든 정부+경기부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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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27일 사상최고치를 향해 또다시 전진하며 역대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상용화 기대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미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 상품가격 급등, 미달러 하락 등이 모두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와 범유럽지수는 모두 역대 최대의 월간 오름폭을 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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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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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추가 경기부양 신호를 보내면서 유럽증시 초반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증시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환기간 종료가 임박했는데도 양측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라 영국 FTSE 지수는 소폭 하락 중이다.

앞서 중국증시는 중국 산업이익이 2017년 초 이후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0.1% 올랐으며, 한국과 일본 증시도 변동장세 속에 0.3%씩 올랐다.

다만 중국 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호주산 와인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호주증시는 0.5% 하락했으며, 호주 대형 와인 회사 TWE(Treasury Wine Estates)의 주가는 11.25% 급락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 상용화가 곧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바이든호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순조로운 경기부양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냉장 온도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이 낮아 '전 세계의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백신 기대감이 다소 낮아졌다.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평균 70%의 효과를 나타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절반 용량 1차 투여 후 정량 2차 투여로 효과가 90%까지 올랐는데, 이는 임상 중 실수로 우연히 발견한 효과인 데다 효과율이 높아진 이유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해 당국의 사용 승인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 등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다. 미국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에서는 12월 2일부로 전국 봉쇄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2000만명 이상의 주민이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따라야 하며, 유럽 각국에서도 부분 봉쇄를 지속하고 있어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유럽 중소기업들의 재정 여건이 우려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한 후 안전자산 수요로 유로존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2주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제로를 찍었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내달 ECB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더욱 큰 재료로 작용하면서 미달러 대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위험자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달 들어 2.2% 이상 하락한 달러인덱스(6개 주요 통화 대비)는 이날 3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세계 경제 건전성 척도로 간주되는 구리 가격이 근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 달 들어 30% 가까이 오른 국제유가는 과잉공급 우려에 아시아장에서 하락했으나, 유럽장부터 회복하고 있다.

사상최고치인 1만9666달러에 접근하다가 전날 8.4% 급락한 비트코인은 1만7256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수요와 인플레이션 헤징 수요가 맞물려 올해 140% 가량 폭등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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