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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확산…제주도 방역체계 ‘과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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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제주도 방역체계에 과부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원희룡 지사는 오늘 서울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에 왔다 돌아간 관광객 확진자들과 접촉했다 2차 감염된 사례까지 나오며 도민들의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제주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진자 정보를 제공하는 SNS.

어제 3명의 확진자 발생 소식에 "동선 공개 요청"을 비롯해 "제주도의 관광객 방역 대책이 늦었다"는 의견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요구하는 등 수 백 개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잇따르는 확진자로 역학조사 대상과 범위가 급증하고 있지만 역학조사관은 12명에 불과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데도 비상입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최근에 3일 동안 갑자기 지금까지 사례가 없다가 발생하다 보니까 역학조사에 집 중하다 보니 어려움이 좀 있지만 앞으로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확진자들의 동선 공개 기준이 투명하지 않아 방역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제주 연수 확진자들이 다녀간 동선 3곳을 제주도는 확진 뒤 사흘이 지나서야 발표했는데, 여기에 마사지숍과 대형 유명 식당 등은 빠졌다는 겁니다.

[홍명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부위원장 : "애매한 곳이면 공개를 해서 주민들이 스스로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도민들의 알 권리가 굉장히 중요하고 또 예방을 해야 하니까 그런 쪽으로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원 지사.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오늘은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업무협약식과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 참석차 서울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하루에 첫 3명의 확진자가 나온 24일에는 대구의 한 강연에서 대권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담당 부서에서 코로나 언론 브리핑을 맡기로 했고 관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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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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