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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이양’ 폼페이오 “재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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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년 간의 재임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구출을 꼽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의 관련 질문에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면서도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을 데려와 가족들에게 돌려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정말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며 “국무장관이 된 직후 그들을 집으로 데려올 기회를 얻었다.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5월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2차로 북한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장기간 억류됐던 미국인들과 함께 귀국했다. 이들은 2015~2017년 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돼 노동교화형을 받고 수감 생활을 해왔다. 트럼프 정부는 이들의 구출을 최고 성과중 하나로 과시해왔다.

폼페이오는 미래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알기 어렵다”면서도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이제 더이상 국무장관이 아니다’라고 할 때 까지는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선거인단 과반(총 538명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데 실패해 사실상 낙선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정권이양에 협조하지 않았으나, 지난 23일 정권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26일 만일 다음달 14일 예정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스스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대선 결과에 불복하던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24일 인수인계 절차를 공식화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은 정권 인수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내정됐다. 블링컨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베테랑 외교관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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