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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화 이글스, 새 감독에 베네수엘라 출신 수베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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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 코치 출신…1월 중순 입국해 팀 지휘

헤럴드경제

2019년 프리미어 12에서 베네수엘라 감독으로 활동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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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됐다.

한화 구단은 27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하면서 유망주 발굴 능력을 보여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역임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빌딩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데이터를 중시하는 수베로 감독의 운영 스타일도 구단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입국해 비시즌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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