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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1순위는 누구?…"의료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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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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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맞을 1순위 접종 대상자로 요양시설의 노인 거주자와 직원들을 지목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실시될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의료진을 1차 접종 대상자로 꼽는 것과는 다른 계획이다.

스페인 정부는 내년 상반기 내에 인구 4700만명 가운데 상당 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라 장관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국민들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라 장관은 "이 계획의 목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때 제대로 준비된 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1차 접종에서는 가장 취약한 집단 250만 명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이다. 다음 접종 대상자는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에 스페인 내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노인들은 최대한 빨리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하는 반면, 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을 품고 백신 접종을 미루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사회연구센터(CI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소 47%의 응답자가 백신 공급 초기에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국민들은 정부가 백신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도 백신의 운송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페인은 세계에서 6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다. 이날 기준으로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1만 7355명, 사망자 수는 4만 4374명이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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