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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유럽 증시, 차익실현 욕구 늘며 개별 종목 장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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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피로감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국내 증시에서도 비슷한 흐름 전망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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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마감했다. 자동차 업종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로 변화되는 모습이다. 고공행진을 이거가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도 상승 피로감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6362.9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1만3286.57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0.02% 떨어졌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8% 내린 5566.79에,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03% 하락한 3510.94로 장을 마쳤다.


특히 전일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과 중국의 전기차 관련업종 조사 등으로 폭스바겐(-2.43%) 등이 하락 주도했다. 모건스탠리가 뚜렷한 포드에 대해 전기차 전략이 없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중국 발전개혁위원회가 중국 전기차 관련주 주가급등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효율성 문제를 조사 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발개위는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실황 조사를 예고하면서 당분간 중국 전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실황조사를 통해 과잉투자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차익 욕구를 높여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다임러(-2.03%), BMW(-1.88%) 등 자동차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아스트로제네카(-0.67%)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능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FDA 긴급 승인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익 개선 기대가 높은 독일 증권거래소(+1.83%), 영국 청량음료 업체 브리티빅 (+1.36%), 안과용 렌즈 관련 업체 에실로룩소티카 (+1.7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유동성에 기반한 반발 매수세 또한 이어지며 낙폭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체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과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소폭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반도체 및 2 차 전지업종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순매수하기 시작하자 결국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인 2625.91로 마감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언급한 점도 투자 심리 안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주식시장은 외국인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최근 달러 약세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자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유럽 주식시장과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 전환한 점, 상승 피로감으로 국제유가가 1.7% 가까이 하락 한 점을 감안 차익 실현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이를 감안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은 약화될 수 있어 국내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유럽과 미국에 코로나 19 가 다시 확산되면서 유럽 경제지표가 앞서 약화되고 미국 경제지표는 일부가 약화되기 시작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코로나 19 재확산에 대응하며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다. 코로나 19 대응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국과 우리나라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 19 재확산과 일부 경제 봉쇄 조치로 주요국 경제지표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주요국 주식시장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유럽과 일부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 19 확산 지속에도 미국 대선 이벤트 소멸과 코로나19 백신 효과, 조 바이든 당선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 및 미·중 갈등관계 완화 기대 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요국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다시 2010 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특히 미국과 한국의 이익수정비율이 크게 상승한 반면 유럽은 12개월 예상 EPS가 정체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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