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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부터 사실상 통금, 지하철 22시부터 단축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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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방역 효과" vs 시민 "되레 사람 늘어"

파이낸셜뉴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지난 24일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 개찰구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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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 27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막차 시간대 단축 운행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의 목적은 조기 귀가 유도다. 오후 10시부터 운행 횟수가 20% 줄어든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이어 이날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천만시민 멈춤’ 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정책이 시작된다.

지하철 1~8호선 기준 오후 10시~자정까지 2시간 동안 운행 횟수가 33회 줄어든다. 배차 간격은 약 1.7분 늘어난다.

최근 방역 피로도가 쌓이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도 다소 풀리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철 혼잡도도 다시 높아졌다. 이달 들어 오후 10~11시 혼잡도는 60%로 올랐고, 11시 이후에도 40~48%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었다.

서울시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점점 무감각해지면서 대중교통 혼잡도가 다시 늘었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 감축 운행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오후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을 단축하면, 출·퇴근 시간대로 되레 사람들이 몰린다며 서울시의 조치를 환영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지하철 막차 시간을 오전 1시에서 자정으로 한 시간 앞당겼는데 오후 6~7시대로 이용객이 몰리지 않았다”며 “오후 10시 이후 20% 감축운행 한다고 해서 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 4월 1일 막차 시간을 오전 1시에서 자정까지로 앞당겼다. 그러자 오후 11시 이후 이용객이 시행 전보다 17.3% 급감했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객이 매 시간별로 평균 3% 정도씩만 늘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행 단축으로 시간을 앞당겨 귀가하면 각종 모임 등도 줄어들고, 코로나 방역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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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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