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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US여자오픈…김효주 안 가고 최혜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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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전자격 33명 중 25명 출전

현지 상황·자가 격리 등으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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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의 이정은6. 올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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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프로골프 일정은 끝났지만, 올해 여자골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연말에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국내 선수들은 미국 행은 놓고 저마다 고민 중이다.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는 다음 달 11~14일 미국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 골프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1998년 박세리 이후 9명의 국내 선수가 10차례 우승했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32) 등 6번이나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코로나19로 대회 운영이 많이 바뀌었다. 당초 6월 초 열릴 예정이었는데 6개월 연기됐다.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원래는 지역별 예선전을 거치는데, 이번에는 예선 없이 세계 랭킹으로 출전 선수 156명을 19일 확정했다. 지난달 21일 발표된 출전 자격자 명단에는 한국 선수가 33명이었다. 한 달 만인 20일 출전자 명단엔 25명으로 줄었다.

LPGA 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 골퍼는 대부분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6(24)은 “US여자오픈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이달 초 LPGA 투어에 복귀해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세계 1위 고진영(25), 2위 김세영(27), 5위 박인비, 9위 박성현(27) 등도 모두 출전한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14위 유소연(30)도 대회 출전을 위해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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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左), 최혜진(右)

올해 LPGA 투어 대신 국내 투어를 선택해, 상금왕 등 5관왕을 달성한 세계 10위 김효주(25)는 불참한다. 김효주는 “아직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 거로 알고 있다. 내년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 박현경(20)과 1승 안송이(30), 박민지(22), 이소미(21) 등도 출전하지 않는다. 귀국 후 2주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US여자오픈 출전 자격 획득을 기회로 보고 출전 의지를 다진 경우도 있다. KLPGA 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21)이 대표적이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국내 투어에 전념하려고 불참했다. 장기적으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둬 이번에 도전하기로 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19), 지난해 3승 임희정(20), 올 시즌 K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1위 김아림(25), 올 시즌 1승 김지영2(24)도 US여자오픈 출전키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출국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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