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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37세' 체조선수 출신 연인, 연봉 115억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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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 카바예바(왼쪽). 25일 블라디미르 푸틴(68)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이자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37)가 언론사 회장으로 재직하며 770만파운드(약 114억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68)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이자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37)가 언론사 회장으로 재직하며 770만파운드(약 114억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디 인사이더'를 인용해 카바예바가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서 연봉 7억8천500만루블(약 114억9천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액수는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의 최고경영자(CEO) 연봉보다 7배나 많은 규모다.


러시아 매체는 2018년 유출된 카바예바의 세금 납부 기록 자료에 근거해 그의 연봉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더타임스는 지난해 러시아 국민 평균 연봉은 5천파운드(약 50만4천루블·739만원) 이하였다고 지적했다.


2004년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언론계에서 일한 경험은 없었지만 2014년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 회사는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 창립했다. 현재 러시아의 넷플릭스 독점계약권을 지닌 친푸틴 성향의 미디어 기업으로 러시아 미디어 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카바예바는 과거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의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카바예바의 연봉을 폭로한 러시아 매체는 "어떻게 공과 후프만 다뤄본 체조선수가 러시아 최대 미디어 기업의 대표를 할 수 있느냐"며 비판했다.


한편 카바예바는 18살이던 2001년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났으며, 푸틴은 2013년 전 부인과 이혼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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