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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젊어질 수 있을까…‘역 노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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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노화된 피부 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노화된 피부 재생뿐만 아니라 노인성 질환 발생을 억제해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의 피부가 노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세포 분열 능력이 떨어져 재생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피부 조직 기능이 감퇴한 진피의 섬유아 세포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이 노화 세포에 있는 PDK1이라는 단백질 인자의 발현을 억제한 결과, 노화 세포가 정상 세포로 기능을 되찾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PDK1 단백질이 세포 노화를 유발시키는 물질임을 4년여 연구 끝에 찾아낸 겁니다.

국내 화장품 제조 업체와의 노화 인공 피부 모델 공동 연구에서, 콜라젠 합성 증가를 통한 재생 능력 회복을 입증했습니다.

[안수균/KAIST 바이오 뇌공학과 박사과정 : "노화 세포를 다시 젊은 상태로 되돌리면서 주변에 해로운 사이토카인(유해물질) 분비를 억제시키고 정상적인 세포 주기를 회복하는 것을 확인한 연구입니다."]

기존에도 성체 세포를 배아줄기 세포로 되돌리는 '야마나카 전사 인자' 발현 연구가 있긴 했지만 암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따랐습니다.

연구팀은 부작용 가능성도 차단함으로써, 앞으로 노화 피부의 재생은 물론, 노인성 질환 예방과 수명 연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광현/KAIST 바이오 뇌공학과 교수 : "우리 몸 전체의 기능을 젊은 상태로 회복시키는 새로운 역노화 약물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지난 23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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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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