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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롯데마트, 새벽배송 서비스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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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부산 모든 지역과 경기 남부로 확대…신선 식품 특화

[경향신문]

롯데마트가 12월1일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에ON’을 서울·부산 전 지역과 경기 남부로 확대한다. 부산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국내 주요 새벽배송 업체 중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현재는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서부 지역에서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실시 중이지만, 롯데슈퍼가 운영했던 의왕·부산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맡으면서 배송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 배송 확대로 주문량이 3배 늘고, 내년엔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식품 부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온라인 주문 품목별 매출을 알아본 결과 신선 식품 비중이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3일돼지(도축 후 3일 내 판매)’ ‘황금당도 과일’ 등 차별화된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 배송 특화 부문인 간편 대용식·음료 등 상품 구색을 넓힌다. 특히 새벽 배송은 아침 식사와 간편식 등의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간편식·델리 상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롯데마트는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달해 주는 ‘바로 배송’, 온라인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장 픽업’, 주문 상품을 차에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 주력 상품인 신선 식품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하는데 집중해 롯데마트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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