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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 괴롭히는 이채영 주시…이시강 "이혼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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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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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이채영을 주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유민혁(강은탁 분)은 한유정(엄현경 분)을 괴롭히는 한유라(이채영 분)를 조용히 지켜봤다. 차서준(이시강 분)은 아내 한유라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이날 한유라는 수년 만에 집을 찾아가 한유정 때문에 자신이 이혼 위기에 놓였다고 행패를 부렸다. "나 죽는 꼴 보기 싫으면 엄마가 유정이 회사 그만두게 해"라는 말에 엄마는 난처해 했지만, 이내 한유정에게 당장 일을 그만두라고 소리쳤다.

한유정은 차서준과 절대 이상한 사이가 아니며 "친구일 뿐"이라고 억울해 했다. 또 아버지에게는 "회사 그만둘 생각 없다. 회사 가서 배우는 게 많고 재미있다. 매일이 기대되고 설렌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라며 "내가 떳떳한데 왜 그만둬야 하냐. 언니 오해가 커서 그런데 풀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정은 한유라를 만나 경고했다. "5년 만에 집에 와서 대체 무슨 짓이냐. 그날 서준이 만난 건 유명이가 억울하게 누명 써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한유라는 "그러니까 네가 회사를 관둬라"라고 맞섰다. 이에 한유정은 "다시 이런 문제로 찾아오지 마. 또 가족들한테 이러면 그땐 나도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며 "궁금하면 한번 해보던가. 내가 제대로 보여줄게"라고 경고했다.

차서준은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그러나 한유라는 "나 당신이랑 이혼 안해. 절대 당신은 나랑 이혼 못해"라며 서류를 찢었다. 차서준은 유민혁에게 이혼에 대한 상담을 했다. 유민혁은 "협의 이혼이 아니면 소송밖에 없다. 현재 상황으로는 쉽지 않을 거다. 소송 제기는 되는데 그렇게 하면 회사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차서준은 이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상관없다. 한유라가 유정이한테 손찌검까지 했으니까. 그런 모습까지 봤는데 어떻게 참냐"라며 "명백한 유책 사유가 있으면 이혼이 수월해지냐"라고 물어봤다. 유민혁은 한유정이 손찌검 당한 사실에 깜짝 놀랐고, 이후에는 한유라가 집까지 찾아가 괴롭혔다는 것도 알게 됐다. 유민혁은 "DL그룹 며느리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유정이를 계속 건드린다는 거지?"라며 이를 악물었다.

차서준은 한유라의 이혼 유책 사유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한유라가 발빠르게 움직이며 모든 사실을 은폐했다. 이에 대해 유민혁은 "너무 걱정하지 마. 다른 유책 사유가 있는지 또 찾아보자"라고 위로했다.

차서준은 아버지 앞에서 "한유정이 일을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한유정이 아이디어를 낸 신상 패딩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한유라는 "한유정 네가 안 나가고 버티겠다는 거지. 그렇게 안 나간다면 내가 나가게 해줄게"라고 혼잣말을 했다. 방송 말미 한유정은 염색 공법 노트를 건네줬던 장인에게 "당신이 노트 유출했냐. 정말 나쁜 사람이네"라는 말을 듣게 됐다.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한유정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주목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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