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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센카쿠열도 영유권 주장에 日자민당 발끈…"똑바로 반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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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충분히 반론하는 자세 안 보인다…일본 입장 분명히 밝혀라"

日관방, 부랴부랴 진화나서…"센카쿠는 일본의 고유 영토"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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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에 일본 총리가 취임한 뒤 방일한 인사중 고위층 인사였던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발언이 일본 정가에 파문을 일으켰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왕이 외교부장 발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26일 외교부회와 외교 조사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왕이 외교부장의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에 대한 모테기 도시미쓰 외상의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테기 외상이 중국 관공선의 센카쿠열도 주변 영해 침범이나 일본 어선에 대한 추적 등을 거론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이 외교부장은 공동기자 발표에서 "일부 진상을 모르는 일본 어선이 댜오위다오 주변의 민감한 수역에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선박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 외교부장은 "계속해서 자국(중국)의 주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자민당 합동회의에서 "일본이 충분히 반론하고 있는 자세가 안 보인다", "묵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등의 의견이 속출했다.

또 모테기 외상의 기자 회견등을 포함해 중국이나 국제사회에 일본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스가 정권의 외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거기에 대해 자민당이 이와 관련한 결의문을 정리해 모테기 외상에게 전달한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이러자 일본 정부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이 외교부장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 어선을 넣지 말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장관은 그러면서 "센카쿠열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이며 현재 우리나라가 유효하게 지배하고 있어 센카쿠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본 어선이 우리 법령에 따라 활동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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