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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주마의 조언 받은 '원더키드' 카마빙가…"압박 있을 때, 대처 잘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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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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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스타드 렌)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자 대표팀 선배인 커트 주마가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타드 렌은 25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브르타뉴주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렌은 이날 패배로 승점 1점에 머물며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전, 렌의 카마빙가 활약에 관심이 모아졌다. 카마빙가는 프랑스가 기대하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18세밖에 되지 않지만 중원에서 기동성 넘치는 움직임과 빌드업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렌이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카마빙가는 활약을 인정받아 프랑스 성인대표팀에 출전했다. 2020 골든보이 투표에서도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카마방가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카마빙가는 스테벤 은존지, 벤자민 부리고드와 중원을 구축했지만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했고 아쉬운 활약을 한 끝에 후반 32분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카마빙가에 평점 6.3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후, 카마빙가는 프랑스 동료이자 첼시의 센터백인 주마에게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주마는 "때론 뒤에서 흔들 필요도 있다. 첼시는 그렇게 한다. 압박이 가해지면 너는 공 소유권을 쉽게 잃어버리고 이는 실점의 빌미가 된다. 넌 파리생제르맹(PSG)이랑 상대할 때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며 카마빙가의 아쉬움을 지적했다.

카마빙가는 최근 인상적인 모습이 아니지만 여전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카마빙가의 잠재력을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카마빙가의 몸값 추정치는 5,000만 유로(약 658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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