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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83명… 전국서 동시다발 발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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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53명… 3차 대유행 본격화

하루 새 201명 ↑… 3월 초 이후 최다

“12월 초까지 일일 400∼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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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검사행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초 이후 최다인 583명을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26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하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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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600명에 육박하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당분간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다. 전날보다 201명이나 급증했다. 신규환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6일 518명 이후 265일 만이다. 발생 규모로 보면 3월3일 600명 이후 최다다. 8, 9월 2차 유행을 넘어 2, 3월 1차 대유행에 근접하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이 553명이다. 최근 일주일 일평균 지역발생은 353.4명에 달한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이날 17개 시·도 전체로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이 402명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가지 큰 전파원이 유행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작은 유행들이 지속적으로 동시에 나타나 큰 유행으로 합쳐진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며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나뿐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날 수치가 정점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잠정집계된 신규확진은 349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많아 27일도 400∼500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환자 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학적 예측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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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 거리두기 2단계나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환자가 집중돼 있고 일평균 확진자 400∼500명인 2.5단계 격상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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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으며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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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일주일 앞둔 고3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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