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지연수는 11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2014년 6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함께 출연해 소박한 결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SNS에 서로의 사진을 도배하다시피 한 '사랑꾼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일라이는 "난 현재 미국에 있고, 아들 마이클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비록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내가 가능할 때면 언제든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들과 지연수가 행복하길 기도한다. 지난 몇년간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결국 이렇게 돼 버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도 했다.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하면서 이혼 사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라이는 아내 지연수의 사진을 팔에 문신으로 새길 정도로 '애처가'를 자처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이혼을 발표하기 불과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서로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끈끈한 애정과 믿음을 자랑했기 때문이다.당시 속옷, 수영복 등 파격 의상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한 두 사람은 "다시 신혼이 된 기분이었고, 새로움에 도전한 기분이라 뿌듯하다"며 "둘 다 안 맞는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서로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이자 나의 전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이혼을 선언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라이, 지연수 부부의 정확한 이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연수는 "추측은 하지 말아 달라"고 억측을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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