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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故최진실 子' 환희 "2년간 몰두해 가수 데뷔…할머니·동생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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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로스차일드 사옥, 가수 최환희 (Z.flat, 故 최진실 아들)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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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아마 엄마(故 최진실)도 제가 가수가 될 줄은 몰랐을 거예요.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테니 엄마가 걱정 안했으면 좋겠어요."

국민 배우 최진실과 유명 야구선수였던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19)가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했다. 무려 자작곡이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가 꿈이다"라고 말했던 그가 돌연 가수로 데뷔한 것. 최환희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학교 무대에 우연히 올랐다가 짜릿한 느낌을 받은 뒤 음악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렇게 2년간 음악에 몰두, YG 프로듀서인 로빈의 손을 잡고 어엿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최환희는 지난 20일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인 혼담과 함께 싱글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디자이너'는 최환희가 고교 시절 만들었던 곡으로, 프로듀서 로빈과 수정 작업을 거쳐 탄생한 밝은 느낌의 힙합곡이다.

가수로 데뷔한 최환희는 지난 25일 뉴스1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빠와 엄마를 닮은 잘생긴 외모에 중저음의 목소리, 스무살다운 천진한 미소까지 갖춘 최환희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과거 종종 TV에 나와 귀여운 이목구비를 뽐냈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성숙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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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로스차일드 사옥, 가수 최환희 (Z.flat, 故 최진실 아들)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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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최환희 이름 앞에는 '최진실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최환희는 담담하게 "어린 시절에는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이제 가수로 데뷔했으니 내 음악을 통해 독립된 사람으로서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가수 데뷔에 할머니와 동생이 가장 큰 응원을 보내줬다며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가수로 데뷔하는 소감은.


▶가수라는 꿈과 음악을 하겠다는 꿈을 품게된지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이렇게 빨리 뭔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엄청 감사하다.

-가장 응원을 보내준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가족들이다. 할머니와 동생이 많이 응원해줬다. 할머니는 저를 조용하게 응원해주고 있다. 사운드 클라우드에 노래 올리면 알려드리지 않아도 지인분들에게 전해 듣고 찾아 들으시고 응원해주신다. 동생도 처음에 제가 음악한다고 했을 때는 '미쳤냐'고 하더니 내가 꾸준하게 음악하는 걸 지켜 보고는 지금은 나를 가장 많이 홍보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준다.(웃음) 친구들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친구들이 잔인한 피드백도 해주더라. 그런데 진짜 데뷔를 하고나니 나를 놀리던 친구들이 이제는 진심으로 응원해주니까 정말 고맙고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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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로스차일드 사옥, 가수 최환희 (Z.flat, 故 최진실 아들)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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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로빈 대표에게 노래를 보냈다고 들었는데, 많은 프로듀서 중 로빈에게 보낸 이유는.

▶당시 이하이 음악을 엄청 좋아했다. 또 악동뮤지션이 엄청 뜨고 있을 때였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든 분이기 때문에 연락을 시도했다. 복잡한 시도 끝에 연락이 닿아 대표님(로빈)을 만나게 됐다. 처음에 대표님을 만났을 때 '나를 받아달라' 이런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니까 혼자하는 입장에서는 잘 하고 있는건지 물어보고 싶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내 노래를 들었을 때 받는 피드백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상담 목적의 자리를 가지게 됐다. 피드백을 주려면 노래를 들어봐야 하니까 만들었던 습작곡 몇개를 들려드렸는데 마음에 들어하시더라. 그 뒤로 계속 틈틈이 연락도 하고 교류도 하다가 대표님이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음악적 교류를 2년 동안 하다가, 이번에 회사를 설립한다고 해서 합류를 제안하시길래 정말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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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가수가 꿈이었는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라고 말했었다. 아직까지 내 이미지와 음악가를 잘 매치하지 못한다. 사실 나도 그랬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중에 내 커리어가 되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기를 배우게 됐는데 나와 맞지 않더라.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될거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다녀서 무의식적으로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연기를 하고 싶다가 아니라 연기를 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나와 안맞는 것 같고 방황했었는데 그 시기에 힙합 동아리에 있던 친구가 학교 축제 무대에 같이 서보자고 제안했다. 재밌을 것 같으니까 무대에 섰다. 그런데 너무 재밌는거다. 관객들이랑 뛰어노는것도 재미있고 무대 올랐을 때 짜릿함이 있고 여운도 있었다. 연기에 대한 불확신이 생길때랑 음악에 대한 재미를 느꼈을 때가 겹쳐서 자연스럽게 꿈이 바뀌었다. 그 뒤로 진지하게 가수라는 꿈에 도전하게 됐다.

-음악을 시작한지 2년인데 벌써 자작곡을 만든다.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는 음악 과목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다. 그때 기초만 배운 것으로 혼자서 해봤던거다. 피아노도 칠줄 알고 해서 코드를 만들거나 이런 것들은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 외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웃음) 어떤 리듬을 사용하는지 악기를 어떻게 쓰는지 등. 처음에 만든 노래를 들어보면 못들어주겠더라.(웃음) 그 당시 무료 음원 사이트에 올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후회된다. 음악 시작하고 처음 내는 곡이니까 처음 치고는 잘했다고 하는데 지금 들어보면은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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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곡을 소개해준다면.

▶사실은 1년 전에 만든 곡이다. 약간 피아노 베이스에서 서정적으로 만들었던 곡이다. 분위기가 다운된 느낌의 곡이었다. 내용은 남자는 너를 예쁘게 디자인해주고 싶고 여자는 왜 나를 바꾸려고 하냐, 있는 그대로 예뻐해달라는 엇갈린 감정의 노래다. 대표님이 멜로디를 좋아해줬다. 이 '디자이너'라는 곡을 데뷔곡으로 선정하고 나서 많은 고민 끝에 곡의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다. 처음 출발이니까 우울하면 안되니까 밝게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가사도 남녀가 서로를 디자인한다에서 이 세상을 디자인하겠다고 수정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사랑 이야기인데, 혹시 경험담인지.

▶경험이 있기도 하고 친구들의 연애 상담 내용을 담기도 했다.

-연애 경험이 많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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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보진 않았다.(웃음)

-만들어 놓은 음악은 많은지.

▶디자이너 나온 이후에 또 바로 바로 내고 싶어서 미치겠다. 2년 동안 음악을 하지 않았나. 만들어 놓은 곡들이 많이 있는데, 얼른 보여드리고 싶어 미치겠다.(웃음)

-발매 계획은.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것은 없지만 대략적인 플랜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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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랫의 음악 색깔을 설명해보자면.

▶검은색을 좋아한다. 검은색 옷도 좋아하고 검은색 물건도 좋아한다. 제 음악도 검은색이 되고 싶다. 새벽 감성을 좋아하고 다운된 노래를 좋아하는 것들도 있지만 색을 다 섞으면 결국에 검은색이되듯이 나의 다양한 음악을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검은색이라고 하고 싶다.

<【인터뷰】②에 계속>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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