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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성공적 사업 안착…내년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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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대림의 디벨로퍼 역량 집중

주거, 업무, 문화, 상업 시설까지 모두 갖춘 복합문화시설

서울숲, 한강 품은 서울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야경. (사진 =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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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대림산업이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맡은 서울 성동구 복합주거문화단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입주 전부터 세간에 회자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한 디벨로퍼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된다. 업무, 문화, 판매시설도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세워진 뚝섬 일대는 오랜 기간 경마장과 골프 연습장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1989년 경기도 과천에 경마장이 생긴 이래 공원 등 서울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기능해왔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대규모 생태공원인 뚝섬 서울숲으로 재단장했다.

여기에 대림산업이 지난 2005년 부지를 매입한지 15년여 만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완공되면서 뚝섬 일대에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을 모두 갖춘 랜드마크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이미 2017년 청약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단지 주거시설의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으로, 서울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대형 고급 주택임에도 청약 경쟁률도 2.89대 1로 성황을 나타냈으며, 계약도 빠른 시간 내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5월 실시한 잔여 3세대를 놓고 진행한 무순위 청약은 수도권 청약통장 26만 개가 일시에 몰리며 진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최근 공개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강과 서울 숲을 조망한 사진이 공개되며 누구나 한 번쯤 살고 싶은 주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사업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대림산업은 사업부지를 2005년 3824억원에 낙찰 받았고, 2008년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갑자기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로 대림산업은 분양을 취소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었다.

대림산업은 이후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한 다양한 평면 도입,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 등을 적용했다.

모든 세대에서 서울숲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세대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가 적용됐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리뉴얼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사실상 대림 입장에서는 수많은 위기를 성공으로 반전시킨 특별한 디벨로퍼 사업인 셈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서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투자 및 건설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지분을 확보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대기업, 유망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유망 임차인들이 입주를 협의 중이다. 판매시설의 경우는 대림산업이 직접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광화문 D타워와 한남동 독서당로 일대에서 직접 상권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 판매시설은 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주거, 업무, 문화, 상업 시설까지 모두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서울숲, 한강 품은 서울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대림산업의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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