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일본 기린, 호주 유제품 업체 중국에 못 팔고 호주에 매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맥주나 음료 제품으로 유명한 일본 기린 홀딩스가 애초 중국 기업에 팔려고 했던 호주 유제품 업체 '라이언데어리 앤드 드링크'(이하 라이언데어리)를 결국 호주 기업인 베가치즈에 넘기기로 했다.

26일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기린 홀딩스는 라이언데어리를 베가 치즈에 5억6천만호주달러(약 4천553억원)에 넘기기로 했다면서 내년 초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린 홀딩스는 당초 중국 유제품 업체인 멍뉴에 라이언데어리를 6억호주달러(약 4천873억원)에 팔기로 했으나 호주와 중국의 외교적 갈등이 커지면서 호주 정부의 승인을 받기가 어려워지자 지난 8월 이 매각 계획을 취소했다.

기린 홀딩스는 이번에는 호주 당국의 승인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일본 도쿄에 있는 기린 홀딩스 본사 건물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