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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속 여성 인권 논의 증가"…트위터, 여성인권 향상 캠페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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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피해자지원단체·여성인권단체에 광고비 지원

뉴스1

(트위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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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트위터가 여성폭력 반대 및 인권 향상 관련 글로벌 캠페인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11월25일(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12월10일(세계인권선언기념일) 동안 트위터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와 여성인권단체 등에게 트위터 광고비를 지원하는 '애즈포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장애여성공감에 광고비를 지원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20년 동안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격차 1위인 한국 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고와 돌봄 노동 전가로 더 열악해진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트위터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성별임금격차는 단순히 임금 차이가 아니라 채용성차별, 고용단절(경력단절), 여성빈곤, 직장내 성폭력 등과 연결돼 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이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며 "차별의 총합으로 나타나는 성별임금격차의 실태와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UN 우먼(Women) 및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특별 이모지도 출시한다.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서울사무소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북한인들의 목소리(NorthKoreanVoices)'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메시 포카렐 서울사무소 부소장은 "서울사무소가 만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신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시각과 바람을 가지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윤채은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 담당 상무는 "글로벌 팬데믹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성 폭력 및 인권 전반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맞아 평등 및 인권에 대한 담론이 이어지고, 트위터 캠페인을 통해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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