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류지현 감독 "새 코치들, 출신-연차 아닌 역량만 봤습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코치 5명을 추가 영입했다. 5명 모두 선수 혹은 코치로 LG에 몸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LG 출신'이라는 점이 반영된 인사일까. 류지현 감독은 "출신이나 연차가 아닌 역량만 보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시즌 전체가 늦춰졌다. 김동수 수석코치는 확정이다. 외부 영입도 생각하고 있고, 기존 코치까지 더해 최선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26일, LG는 김민호, 이종범, 장재중, 조인성, 김경태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인성 장재중 김경태 코치는 선수로, 김민호 이종범 코치는 지도자로 LG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다. 류지현 감독은 27년 동안 오직 LG에만 머물렀던 트윈스맨이고, 김동수 수석코치는 1990년 LG에서 데뷔해 1999년까지 10년 동안 뛰었다.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LG 선수 출신이거나 LG 코치로 일했다.

류지현 감독은 "소속과 연차는 생각하지 않았다. 팀에 끼칠 영향력, 코치로서의 역량만 보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종범 코치는 1970년생으로 류지현 감독보다 1살이 많다. 류지현 감독은 "이종범 코치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분이 있다. LG에 잠깐 있기도 했고, 올해 일본(주니치 드래곤스)에 연수를 다녀오면서 지도자 준비도 하셨다. LG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호 코치에 대해서는 "김기태 감독 시절에 같이 수비코치, 작전코치로 일했다. 어떤 분인지 성향을 잘 알고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다. 선수들에게 그런 좋은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는 코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성 코치는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11년까지 LG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다. SK 한화 선수, 두산 코치를 거쳐 다시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류지현 감독은 "LG 선수들과 교감이 있고, 다른 팀에서 쌓은 경험을 무시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