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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일본 "의료 붕괴 우려"…긴급사태 재발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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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올해 4∼5월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의료 제공 체제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주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태라며 홋카이도, 수도권, 간사이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심각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카가와 회장은 또 의료진이 부족하고 의료기관에 따라서는 병상이 가득 찬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24일 기준 병상 사용률은 도쿄도 60%, 오사카부 73.3%, 홋카이도 75.5%, 아이치현 43.3%라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은 앞으로 3주 동안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지 못하면 긴급사태 선언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25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1만 4천255명이 늘었습니다.

증가 폭은 앞선 1주일보다 25.3% 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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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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