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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3만 돌파' 다우, 하루만에 숨고르기…나스닥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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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 3만 돌파 후 하루 만에 하락

개장 전 실업지표 부진…소비지표도 저조

코로나 확산 거세…하루 17만 이상 확진

이데일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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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사상 처음 3만선을 돌파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2만9872.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629.6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뛴 1만2094.4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욕 증시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쉬어가자’는 기류가 강했다.

개장 전 나온 실업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7만8000건으로 전주(74만2000건) 대비 3만6000건 늘었다. 2주 연속 증가세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3만3000건)를 4만5000건 웃돌았다. 현재 실업수당 건수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소비 지표 역시 부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월(1.2% 증가)과 비교해 소비 둔화가 현실화한 것이다. 그나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 증가)는 소폭 상회했다. 이번달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76.9을 기록했다. 전월(81.8)대비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전날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2935명으로 나타났다. CNBC 분석 결과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감염자 수는 17만4225건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때 미국 전역이 대이동을 할 경우 20만명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시가 주시했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달 정례회의 때 ‘돈 풀기’ 확대를 위한 채권 매입 만기 장기화 등의 힌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런 신호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다음달 FOMC 회의 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범위 조정을 추진하겠다는 암시를 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80% 하락한 21.25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혼조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6391.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도 0.02% 내렸다.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3% 오른 5571.29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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