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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소비지표 부진…미 다우지수, 3만 돌파 후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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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 3만 돌파 후 장중 소폭 하락

개장 전 실업지표 부진…코로나 확산세↑

이데일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헤럴드 스퀘어의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 설치된 칠면조 조형물 밑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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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사상 처음 3만선을 돌파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만에 3만 아래로 내려앉았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2만9891.52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 지수와 함께 전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내린 3628.72를 나타내고 있다. 두 지수 모두 전날 급등 후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0.40% 상승한 1만2084.95에 거래 중이다.

욕 증시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쉬어가자’는 기류가 있다.

개장 전 나온 실업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7만8000건으로 전주(74만2000건) 대비 3만6000건 늘었다. 2주 연속 증가세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3만3000건)를 4만5000건 웃돌았다. 현재 실업수당 건수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소비 지표 역시 부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월(1.2% 증가)과 비교해 소비 둔화가 현실화한 것이다. 그나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 증가)는 소폭 상회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심리에 악재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전날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2935명으로 나타났다. CNBC 분석 결과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감염자 수는 17만4225건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때 미국 전역이 대이동을 할 경우 20만명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미국의 올해 3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달 29일 속보치(33.1%·전기 대비 연율 기준)와 같다고 이날 상무부가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혼조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6391.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도 0.02% 내렸다.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3% 오른 5571.29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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