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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0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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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뇌수술 받아…1986년 월드컵서 아르헨 우승 이끌어

연합뉴스

마라도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클라린,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마라도나가 이날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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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었다.

라나시온은 이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 후 9대의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이자 영웅이다.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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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던 19살 마라도나
(교도=연합뉴스) 1979년 9월 7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소련전 후반 35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당시 19살)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한 뒤 뛰어올라 환호하고 있다. 뒤쪽에 쓰러져 있는 건 소련의 골키퍼. 2020.11.26 chungwon@yna.co.kr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태어나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나폴리 등을 거쳤다.

일찌감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일약 국민영웅이 됐다. 당시 마라도나는 월드컵 MVP로도 선정됐다.

은퇴 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안팎의 프로팀을 이끌다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의 힘나시아 라플라타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 시절부터 각종 기행으로 '악동'으로 불렸고, 사생활로도 논란이 많았으나 선수 시절의 축구 실력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전설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펠레를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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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두 팔을 들고 있었던 마라도나
(카잔 교도=연합뉴스) 2018년 6월3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대회 16강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동점 골을 넣자 디에고 마라도나(당시 58세)가 두 팔을 들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2020.11.26 chungwon@yna.co.kr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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