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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찐 사랑 되게 해주세요"…`우다사3` 현우♥지주연의 알콩달콩 현실 데이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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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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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우다사3' 커플들의 가을밤을 수놓은 따끈한 데이트가 연달아 이어졌다.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는 김용건-황신혜, 현우-지주연, 탁재훈-오현경의 행복한 가을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황신혜 커플은 캠핑 데이트를 즐겼다. 육중완의 추천으로 두 사람만의 산책이 시작됐다. 황신혜와 김용건은 서로 손을 잡으며 은근히 티격태격 장난을 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건은 육중완의 응원에 힘입어 "그냥 바로 잡는거다"라며 센스있게 손을 잡아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황신혜와 김용건은 육중완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이어갔다. 세 사람만의 진솔한 토크가 계속됐다. 황신혜는 "연예인의 자식들이 생각이 되게 많은 편이더라. 내 딸도 악플로 고민이 많았다. 본인이 조심하려 하고, 신경을 많이 쓰더라"라며 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도 비슷하다. 그러다가도 자식이 막상 다치면 마음이 더 아프다. 나도 애들이 어릴 때 다쳐서 오면 병원에 달려가고 그랬다"며 공감했다.

현우♥지주연 커플의 데이트는 레트로 감성에서 출발했다. 이날 늦은 현우에게 불만을 토로하던 지주연은 현우가 준비한 데이트에 금세 기분이 풀렸다. 두 사람은 문화 거리를 걸었고, 지주연이 좋아하는 분식데이트를 즐겼다. 분식 먹방을 펼치던 중 지주연은 현우에게 어린시절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현우는 "어릴 때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았다. 반장 짱이다"라며 "지금이 제일 좋다. 이렇게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사람도 있다"며 좋아했다.

지주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음 코스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한 카페에 들어선 두 사람은 책장에서 책을 한권 발견했다. 바로 지주연의 책이었던 것. 지주연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기 위해 현우는 미리 책을 두고 갔고, 이로인해 늦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주연은 감동했다. 게다가 두 사람의 이니셜을 새긴 가죽공예 까지 현우가 준비하자 지주연은 "아까 늦었다고 뭐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현우는 "원래 요새 남자들은 다 바빠. 일도 하고, 사랑도 해야 해. 시간을 쪼개서 와서 가죽 공예를 배웠다"며 지주연과 가죽공예를 즐겼다.

지주연은 "잊을 수 없을거 같다. 소중하게 다뤄야겠다"며 현우의 선물에 고마움을 표했다. 현우는 지주연의 지갑에 편지를 넣었다. 현우가 쓴 편지에는 "함께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행복하자"라고 적혀있었고, 직접 읽어줘 훈훈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탁재훈과 오현경 커플은 솔비가 봐주는 타로카드를 즐겼다. 오현경은 "나는 나쁜거 얘기해주지 마세요"라며 안좋은 이야기를 피하고자 했고, 탁재훈은 "그러면 안된다"며 오현경을 달랬다. 솔비는 오현경에게 뭘 보고싶은지 물었고, 오현경은 "나는 돈이 좀 궁금하다"며 "나한테 돈이 들어오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오현경에게 "너 돈 필요해?"라고 되물어 폭소케했다.

솔비는 오현경의 타로를 보며 "이 프로그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다. 속았다는 느낌? 짝꿍이 탁재훈인지 모르고 와서 그랬나보다"라며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상렬은 "오현경에게 해준게 뭐냐"며 호통을 쳤고, 솔비는 "따뜻하게 대해줘라"며 덧붙여 탁재훈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탁재훈의 질문은 '3개월 안에 연애를 할 수 있냐'였다. 하지만 솔비의 해석은 남달랐다. 젊을 때 여자가 많았다고 짚어내자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지상렬의 연애 타로에서 솔비는 "당신의 노력은 가상하다"고 평해 폭소케했다.

타로 시간을 마치고 현재의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오현경은 "나는 37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도전할 수 있는건 젊을 때 다 해봐야 한다"고 솔비에게 전했다. 이어 탁재훈은 "2007년이니까 최고의 전성기었다. 연예대상도 받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쉽게 잊혀지고 빨리 소비되는거 같다. 이 시대에 적응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도 있다"며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로의 위로가 되고, 든든한 의지가 되는 가을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한편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은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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