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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원정도박’ 초신성 멤버, 아바타 도박 했나? '판돈 5천만원'..유명배우도 포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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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아바타도박 아이돌 /뉴스데스크 캡처


[OSEN=김은애 기자] 아이돌 가수와 배우가 '아바타 도박'(온라인 비대면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9월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2인이 필리핀에서 수 천만원대에 달하는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 수사 결과 그 중 1명은 국내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도박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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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도박 아이돌 /뉴스데스크 캡처


이 아이돌 멤버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는 '아바타' 방식으로도 운영됐다. 필리핀 현지 카지노 도박장을 생중계로 보여주면, 국내 접속자가 카지노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일명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을 지시하는 수법을 이용한 방식이다.

또한 아이돌 멤버를 비롯해 유명 배우, 조직폭력배 등 수천 명이 원격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판돈은 총 8천억 원가량 되며, 아이돌 멤버가 필리핀 원정과 원격 도박에 내건 판돈은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와 관련해 해당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데스크'에 "저한테는 '그런 적 없다'라고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름을 숨기고 도박을 한 유명 인사가 더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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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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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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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아이돌은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윤학(36·본명 정윤학)과 성제(34·본명 김성제)로 밝혀졌던 바다.

당시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당사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초신성 측은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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