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통계로 보는 손흥민, 유럽 최고 공격수로 '우뚝'...압도적인 골 결정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경기당 1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유럽 5대 리그 최고였다.

글로벌 축구 매체 'SPORT360'은 24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별로 이번 시즌 리그 5골 이상 득점한 선수 중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좋은 공격수를 3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슈팅이 골로 연결된 수치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해당 선수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뒤어난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위는 15번의 슈팅으로 9골이나 만들어낸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무려 60%로, 슈팅을 10번 시도하면 6골이나 터진다는 것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날카롭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가 있다. 바로 기대 득점값(XG)이다. 기대 득점값이란 각 슈팅마다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더한 통계다. 지금까지 손흥민의 XG값은 3.86에 불과하다. 통계대로라면 손흥민은 기껏해야 4골 정도를 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XG의 2배가 한참 넘는 9골을 넣으며 통계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

손흥민이 더욱 대단한 건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매우 컸다는 점이다. 제이미 바디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50%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는데, 바디는 이번 시즌 페널티킥 득점이 5회나 된다는 걸 감안해야 된다.

전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선수들도 손흥민과 비교가 안될 정도였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41%, 득점 2위 엘링 홀란드는 43%였다.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도 40%밖에 되지 않아 손흥민과는 현격한 차이가 났다.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유력 후보에 오른 손흥민이 어떤 득점력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