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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임 CEO 황현식 사장…21년 재직한 'LG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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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부회장 용퇴, 구본준號 중책 맡을 듯 첫 내부인 출신 CEO 사례, 내년 주총서 선임 총 15명 임원승진, 상담사 출신 상무 파격인사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 igon@bizwatch.co.kr

LG유플러스가 컨슈머사업을 총괄하는 황현식(58)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내부 출신 인사의 첫 CEO 취임 사례다.

2년 전 대표이사직에 오른 하현회 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한다. 하 부회장은 구본준 고문이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해 독자 경영하는 새 그룹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을 포함한 15명 규모의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지난해 임원인사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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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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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 대표이사 부회장은 2년 2개월의 임기를 만료하고 용퇴한다. (주)LG 대표이사 출신이자 그룹의 대표적 전략기회통으로 꼽히는 하 부회장은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과 함께 통신 계열사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그해 8월 취임했다.

하 부회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인 구본준 고문의 측근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구 고문이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거느리게 되는 LG상사 등의 계열사에서 하 부회장이 중책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는 오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LG상사(판토스 포함)와 LG하우시스를 중심으로 한 계열 분리를 의결할 예정이다.

하 부회장은 새로운 통신 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황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 황 신임 CEO 후보자는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다. 20여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

황 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 석사를 거쳤으며 1999년 옛 LG텔레콤에 입사해 그룹 지주사 LG와 통신 계열사 LG유플러스를 오가며 사장까지 오른 'LG맨'이다. 옛 LG텔레콤 입사 이후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고,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황 사장은 지난해 PS부문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1년만에 대표이사로 오르게 된 것이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Consumer)사업총괄 사장을 맡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4G (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융복합 사업과 B2B 및 B2G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 총 15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임원 승진이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12명 총 18명 규모인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이번에 파격적으로 신규 상무 선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 상무는 1998년 LG텔레콤 부산 고객센터 공채 1기 상담사로 입사하여 20년 만에 통신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대표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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