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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네이버클라우드·흥국화재, AI 기반 보험 서비스 확대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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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네이버클라우드와 흥국화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흥국화재 본사에서 AI 기반의 보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흥국화재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보험업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과 신규 비즈니스 사업 발굴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흥국화재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사업 제안, 컨설팅, 마케팅, 신규 클라우드 상품 구성 등에 대한 공동 수행 협력 ▲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관련 제품 및 상품 개발 지원, 신사업 발굴 및 신규 비즈니스 협력 사업 논의 ▲ 비대면 스마트워크 시스템 환경 구축 등이다.

흥국화재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제공되는 네이버 클로바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보험업에서 필요한 업무 시스템 및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양사는 우선적으로 AI OCR, AI 기반 신분증 진위여부 판독, AI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이다.

흥국화재 기획마케팅본부장 이종수 전무는 “보험산업에서 AI를 기반한 보험서비스 확장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분들이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흥국화재는 앞으로 일상 생활속에 다양한 보험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태창 전무는 “금융 분야에서 보험업계의 클라우드 활용률이 가장 높지만, 대부분 메신저나 회계, 인사 업무 등에 치중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전반의 진정한 금융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자 네이버클라우드와 흥국화재는 다양한 클라우드 활용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금융 존은 금융보안원의 안정성 평가를 100% 충족한 금융 서비스 전용 존으로, 모든 금융, 보험 및 핀테크 기업에서 보다 더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엄격한 사내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 유연하게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에는 ‘뉴로클라우드(Neurocloud)’ 상품을 출시하며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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