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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품고 8인치 대화면"…삼성도 롤러블폰 경쟁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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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사진 = 유튜브 Concept Creator 영상]


내년 대세로 떠오를 롤러블폰 시장에 삼성전자도 뛰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 롤러블폰은 S펜이 장착되고 화면을 펼치면 8인치까지 늘어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유명 3D 디자이너 저메인 스밋은 IT매체인 렛츠고디지털과 협업해 삼성전자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를 담은 3D 영상을 전날 선보였다. 해당 이미지는 그간 공개된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과 루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삼성 롤러블폰은 양쪽으로 화면을 잡아당기면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구조다. 디스플레이를 말았을 땐 6인치 스마트폰, 펼쳤을 땐 8인치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다.

후면에는 세 개의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수직으로 나열돼있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된 S펜이 장착된다. S펜은 본체 왼쪽 하단에 수납된다. 예상대로 S펜이 탑재되면 롤러블폰의 대화면 이점을 더욱 살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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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가 최근 공개한 롤러블폰. [사진 = 유튜브 캡처]

롤러블폰 경쟁은 벌써부터 치열하다.

지난 17일 업체 오포는 '이노데이 2020' 행사에서 롤러블폰 콘셉트 '오포X 2021'을 선보였다. 기존 롤러블폰 출시를 암시해왔던 LG전자보다 빠르다.

물론 지난달 말 중국 TCL도 개발 중인 롤러블폰 프로토타입을 온라인으로 선보인 바 있지만 제품형태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포 롤러블폰은 기본 스마트폰 바 형태에서는 화면이 6.7인치이지만, 화면을 펼치면 최대 7.4인치까지 늘어난다. '롤 모터'를 탑재해 사용자가 버튼을 터치하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조정되며, 재생 콘텐츠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날 오포는 출시 시기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포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갑작스레 공개한 것은 LG전자 롤러블폰 공개에 앞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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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사진 출처 = 레츠고디지털]


LG전자 역시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는 이르면 내년 3월이다. 앞서 지난 9월 LG전자는 'LG 윙' 발표 행사 말미에 롤러블폰을 연상케하는 장면을 깜짝 노출시키며 롤러블폰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LG 롤러블폰 명칭은 'LG 롤러블'이 유력하다. LG전자는 시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내장된 화면이 펼쳐졌다가 말리는 구조는 오포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오포가 LG전자보다 먼저 롤러블폰 시제품을 먼저 공개했지만 상용화 시기는 LG전자가 더 빠를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포가 이번에 보여준 것은 시제품 수준이며, 양산까지 꽤 험난할 것"이라며 "출시는 LG전자가 오포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시제품 단계라 제품 수준을 가늠할 순 없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도 LG전자가 더 앞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최근 롤러블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만큼 롤러블에 대한 기술적인 우위에 서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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