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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국·프랑스, '가동 중 원자로 AI 예측 연구'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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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원자력 안전·연구 개발 협력 방안 논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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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공동으로 제24차 한-프랑스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공동위)를 화상회의로 개최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1982년에 시작된 공동위는 양국에서 원자력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자력 협력 전반(원자력 연구개발, 안전, 산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협력 채널이다.

이번 공동위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과 파스칼 셰(Pascal Chaix) 원자력청 국제협력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원자력 연구개발, 원자력 안전 및 산업 등 3개 분야의 27개 기술협력의제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의제로 합의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동 중 원자로 이상진단 예측 알고리즘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연구 분야"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원전 안전을 크게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안전연구, 미래원자력기술(SFR, VHTR), 제염 해체, 핵연료, 방사선 기술, 핵융합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중대 사고 시 노심 용융물 및 핵분열생성물 거동, 수소 위험 등 안전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자력 안전분야에서는 2019년 체결된 기관 간 협력 약정을 근거로 기술정보교환회의 등을 통해 원자력안전 및 방사선 방호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양국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관련한 기관 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공동연구, 협력회의, 워크숍 및 인력양성 등을 통해 협력을 지속 발전 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프랑스는 상용 원전 56기를 운영하고 원자력이 총발전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력 강국"이라며 "향후 우리나라가 중점을 두는 원전 안전 및 해체 분야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프랑츠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국익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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