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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사상 최고점 경신했지만…26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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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상 최고점 경신 후 하락세…2601.54에 마감

약해진 외국인 수급…삼성전자 등 대형주 중심 매도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단기 조정으로 해석”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사상 최고점을 연일 새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25일 하락 마감했다. 상승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며 수급이 대폭 약해졌고 조정으로 이어졌다.

이데일리

25일 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16.21포인트) 하락한 2601.5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642.26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2628.52)를 새로 썼으나 이후 상승폭이 약해지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져 하락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부쩍 약해진 외국인 수급이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이날 134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직전 2거래일에 7000억원 이상을 사들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세가 크게 약해졌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392억원), 삼성전자우(005935)(622억원), 삼성SDI(006400)(352억원), 카카오(035720)(280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됐다. 기관은 이날도 61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았고, 개인은 502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117억원 순매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 내린 1108.90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수급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과열 매수권에 진입하니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이라며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코로나19 백신이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급하게 올랐다가 잠시 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관의 차익 실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외국인은 집중 매도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였다. 시총 1~3위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모두 1%대 하락 마감했다. 시총 10위 중 상승 마감한 종목은 9%대 상승한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뿐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의약품 △은행 △금융업 △비금속 광물 △건설업 △증권 △운수장비 등은 상승했으나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의료정밀 업종이 2.54%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SK증권우(001515)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보령제약(003850)이 20%대, 서연(007860), 한국카본(017960)이 각각 10% 이상 올랐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대한항공우(003495)는 이날도 8.3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13억8471만주, 거래대금은 21조2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0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53개 종목이 하락했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454.97포인트) 오른 3만46.24에 마감하며 사상 첫 3만 고지에 안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62%(57.82포인트) 뛴 3635.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31%(156.15포인트) 상승한 1만2036.79로 거래를 마쳐 1만2000 선을 다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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