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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은혜, 워킹맘 고충 "연세 많은 부모님 도움 받는 불효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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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박은혜가 '워킹맘' 처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박은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아침은 부모님이 안 계셔서 엄청 바빴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고 애들 밥 먹이고 샤워도 시키고 저도 얼른 씻고... 청소는 꿈도 못 꾸고 설거지라도 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주고 샵으로 왔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어젯밤엔 늦게까지 재완이 레고 도와주느라 쪼그리고 한 시간을 넘게 있었더니 어깨도 뭉쳤네요. 늘 촬영 날은 엄마가 오셔서 도와주셨지만 요즘 너무 일이 많아서 엄마도 못 쉬시니까 오늘은 제가 해보려고 오시지 말라고 했는데...(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은혜는 "친정엄마 없이 아이 키우며 맞벌이 하시는 어머님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침마다 본인 회사에 늦을까 아이 학교, 유치원 늦을까 얼마나 정신 없이 보내시겠어요. 그래도 저처럼 연세 많으신 부모님 도움 받는 불효는 안하시니 정말 존경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부모님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다른 워킹맘들에 대해 존경을 표현한 것.

박은혜는 글 말미에 "#울 엄만 무슨 죄"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다시 한 번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진달래빛 재킷을 차려입은 워킹맘 박은혜의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예쁜 은혜 언니 수고하셨어요", "언니 화이팅",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고 반응했다.

한편, 박은혜는 TV조선 주말드라마 '복수해라'에서 차이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다음은 박은혜 인스타그램 전문.>

오늘 아침은 부모님이 안 계셔서 엄청 바빴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고 애들 밥 먹이고 샤워도 시키고 저도 얼른 씻고... 청소는 꿈도 못 꾸고 설거지라도 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주고 샵으로 왔어요.

어젯밤엔 늦게까지 재완이 레고 도와주느라 쪼그리고 한 시간을 넘게 있었더니 어깨도 뭉쳤네요. 늘 촬영 날은 엄마가 오셔서 도와주셨지만 요즘 너무 일이 많아서 엄마도 못 쉬시니까 오늘은 제가 해보려고 오시지 말라고 했는데...

친정엄마 없이 아이 키우며 맞벌이 하시는 어머님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침마다 본인 회사에 늦을까 아이 학교, 유치원 늦을까 얼마나 정신 없이 보내시겠어요. 그래도 저처럼 연세 많으신 부모님 도움 받는 불효는 안하시니 정말 존경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울 엄만 무슨 죄

stpress1@mkinternet.com

사진|박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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