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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바이든 외교안보팀 비난…"환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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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 칵테일 파티인가…美에 최선의 이익 아냐"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0일 워싱턴 청사에서 미 대선 개표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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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외교 수장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팀을 '환상의 세계'라고 칭하며 맹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외교안보팀 구성을 거론, "나는 그들 중 일부를 아는데, 그들은 매우 다른 관점을 취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약간 '환상의 세계'에 살았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대이란 정책을 거론, "핵무기 프로그램 구축을 돕는 데 수십억 달러를 들이부었다"라고 혹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체결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탈퇴했다.

당시는 바이든 당선인 외교안보팀 구성과 함께 기후 특사로 발표된 존 케리 국무장관 재직 시절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전 정부는 그들(이란)에게 끔찍하게 많은 돈을 주기를 선택했고, 우리는 그들을 부인하는 쪽을 선택했다"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 유엔 대사로 지명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전 국무부 차관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토머스 그린필드 전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돌아왔다. 다자주의, 외교가 돌아왔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해당 발언을 두고 "멋진 칵테일 파티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다자주의인가"라며 "이는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 아니다"라고 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슬로건으로 출범했던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 관계에서 미국의 이익을 거론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배척하고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를 주창해 왔다.

그는 특히 손익 기반 동맹관으로 동맹국을 향해서도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압박을 행해 논란이 됐다. 아울러 '미국은 경찰국가가 아니다'라는 기조하에 해외 분쟁 지역 철군을 추진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신 외교안보팀을 소개하며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은 동맹과 함께할 때 가장 강력하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다자주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 '지우기'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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