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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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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대신증권은 25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로 매력적인 상대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사의 주가는 40% 가량 상승했지만 PBR은 여전히 0.5배로 전세계 건설장비 업체 중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이후 사업조정기간을 거치며 이익은 하락추세를 보였지만 두산인프라코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평가는 영업이익률의 차이로 판단되는데, 인프라코어는 9.8% 수준이지만 현대건설기계는 5.5% 수준”이라며 “동사는 사업 정상화로 이익률 개선의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불거지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슈는 동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4일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에 현대중공업지주가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현중지주가 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현대건설기계는 비용 지불 없이 부품, 영업, 기술적 측면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인수 구조나 소송 문제 등에 대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지만 동사에게는 상대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모회사 인수시 구조에 관게 없는 수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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