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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무배제' 직전 여론조사…국민은 추미애보다 윤석열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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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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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감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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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앞선 조사에서는 윤 총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쿠키뉴스와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DRC)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누구를 더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9%가 윤 총장 지지의사를 밝혔다.

추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3%, '기타'라는 응답은 11.1%, '잘 모름' 혹은 '무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배제하기 전날 진행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대별로 지지 인물의 성향이 갈렸다.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윤 총장의 지지율이 46.7%, 56.3%로 추 장관의 지지율 37.8%, 34.3%를 앞섰다. 30대와 40대에서는 추 장관의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추 장관이 46.9%, 47.0%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윤 총장은 31.4%, 38.6%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8.6%로 추 장관 지지율 24.1%를 2배 이상 앞섰다. 서울도 윤 총장이 49.7% 지지율로 추 장관(38.5%)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윤 총장 지지율은 48.7%, 추 장관은 31.4%로 나타났다. 충남 역시 윤 총장이 46.4%를 기록해 추 장관 37.7%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호남과 제주에서는 추 장관이 윤 총장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추 장관은 호남과 제주에서 각각 63.0%, 57.7%를 기록해 21.1%, 24.4% 지지를 받은 윤 총장을 앞섰다. 인천·경기는 미세하게 추 장관이 앞섰고, 강원 역시 엇비슷한 지지를 보인 가운데 윤 총장이 앞섰다.

스스로를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추 장관(30.7%)보다 윤 총장(59.7%)을 선택했다. '진보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윤 총장(28.0%)보다 추 장관(56.7%)을 지지했다. 중도에서는 윤 총장을 지지하는 이들이 47.3%로 추 장관 36.2%보다 많았다.

다만 많은 응답자들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 직무를 내려놓지 않길 바랬다. 거취문제에 대한 질문에 51.9%가 '사퇴하지 않고 임기를 채워야한다'고 답했다. '임기 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4.5%로 나타났다.

윤 총장이 퇴임 후 정치를 하지 않길 바라는 여론도 높았다. '정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응답은 56.9%로 '정치하기를 바란다'는 응답 28.8%보다 2배가량 많았다.

조사는 데이터리서치(DRC)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ARS(무선 99%, 유선 1%)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6%이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데이터리서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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