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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저가 아파트 패닉바잉’…노원구 10개월만에 25.1%↑[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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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센트럴파크 1월 6억6000만원→ 10월 8억9000만원

노원구 아파트 거래건수 1만 1458건, 2006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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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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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아파트 가격은 잡혀지질 않고, 최근에는 임대차보호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시행 여파로 전세난까지 더해지면서 갈 곳 잃은 세입자들이 아예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아파트를 매입에 나서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금액이 비교적 저렴한 자치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노원구의 경우 올해(1월~10월)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노원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278.7만원 수준이었지만, 10월에는 2849.9만원으로 나타나 25.1%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도 올해 1월 2042.7만원이었지만, 10월에는 2544.8만원으로 올해에만 24.6% 올랐고, 성북구도 같은기간 2501만원에서 3105.5만원으로 24.2% 상승했다.

이 외에도 동대문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올해 1월 2586.3만원에서 3147.2만원으로 21.7% 상승했고, 도봉구와 구로구도 각각 21.4%, 20.9%로 올라가면서 올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20%에 달했다.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 급등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lsquo;중계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에만 하더라도 6억 6000만원(1층)에 거래됐지만, 10월 6일에는 8억 9000만원(2층)에 거래되면서 10개월만에 2억 3000만원이나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계동 ‘청구3’ 전용면적 84㎡도 올해 1월 9억 9000만원(11층)에 거래됐지만, 10월 26일에는 11억 9000만원(14층)에 거래되면서 올해에만 2억원이나 상승했다.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전용면적 84㎡도 같은 기간 6억 4500만원(5층)에서 8억 3000만원(6층)으로 10개월만에 1억 8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하다 보니 거래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458건으로 2006년(1만 4258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음에도 부작용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집값과 전셋값이 잡히질 않자 결국 전세수요까지 중저가 아파트 매입에 눈을 돌리면서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좀 더 실효성있는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난을 해결시켜야 급등하는 매매시장도 가라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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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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